2026/04 19

롤렉스 데이토나 116500LN 성골 수령기

2016년 스위스 바젤페어에서 롤렉스 세라믹 데이토나 (일명 세라토나)는 가장 주목받는 시계였습니다. 기존의 데이토나가 베젤이 스틸로 되어있어서 스크래치가 잘나는데 반해서 거의 베젤만 바꾼 디자인인데, 혁명적이었죠. 이 시계는 시계 역사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많은 이정표를 세운 물건입니다.이 시계는 P(프리미엄)이 붙은 최초의 시계이자 물건입니다. 이 시계가 정가보다 비싸게 P가 붙은 후 그것이 파텍 스포츠 모델,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스포츠모델 등에 불이 번졌고, 또 다른 롤렉스 시계에도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하여 신발 등 다른 인기품목에도 프리미엄이 당연히 붙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2016)년도에 이 시계를 국내에서 실물로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당시에는 가능한 웨이팅(예약)을 걸게 됩니다.당시 ..

시계와 일상 2026.04.30

카시오 A1100

70년대 카시오의 명작 52QS-14B의 복각 모델인 A1100입니다. 이 시계가 기존 카시오와의 차이점이라면 전면 4버튼과 무엇보다도 전체가 메탈 케이스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카시오 모델들은 메탈처럼 보여도 레진 소재입니다. 그런 점에서 고급감이 남다릅니다. 하지만 이 시계는 실용을 중심으로 차는 F91w 시계류와 달리, 레트로한 맛, 즉 폼으로만 차는 시계입니다. 장점이 곧 단점이겠지만 full metal 소재로 인해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면 버튼이 색다른 느낌이나 실사용시 불편하고, 작고 제한된 액정은 정면에서 보지 않을시에 화면이 잘 안보이는, 즉 시인성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레이슬릿과 케이스 마감 등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카시오 모델임은 분명합니다. 가죽줄로 줄질을 하여..

시계 리뷰 2026.04.29

세이코 윌라드 6105-8110

이 시계는 지옥의 묵시록(Apocalypase Now)에서 주인공 윌라드 대위 (마틴 쉰 분- 찰리 쉰의 아버지)이 착용한 시계로서 일명 '캡틴 윌라드'로 불리는 시계지만, 한편으로는 시계 메니아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즐겨차고 나오는 시계로 '한동훈시계'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시계 (6105-8110)의 특징-비대칭 케이스-역사성: 미군의 보급품 시계는 아니었으나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들이 PX에서 직접 구매를 해서 착용하였기에, 베트남전 시계로 불리기에 손색이 업습니다.-현대에 SLA033 모델로 복각되었으나 오리지널 모델(6105-8110)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시계 리뷰 2026.04.28

롤렉스 오이스터 쿼츠 17014

롤렉스 데이저스트 오이스터쿼츠 실버 다이얼 ref.17014입니다. 최근에 롤렉스에서 오토메틱으로 출시한 랜드드웰로의 전신격 모델입니다. 1985년 제품으로 동시대에 16013이나 16014 (데이트저스트) 제품들이 운모 유리인데 반해, 사파이어크리스탈을 장착한 모델로 출고가도 서브마리너나 데이트저스트보다 비싸게 출시되었습니다. 무브먼트: Cal 5053 (온도 보정 기능 호함)사이즈: 36mm케이스: 904 스틸+ 18K WG 플루티드 베젤생산기간: 1977-2001 (사진상의 시계는 1985년 제품)인증: COSC 이 시계의 몇가지 특징은1.시계 작동하는 소리가 무척 우렁찹니다. 저도 시계를 벗어놓을때는 안방이 아닌 곳에 두거나, 서랍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보통 잘때 머리맡에 두면 잠을 자기 힘들 ..

시계 리뷰 2026.04.27

카시오 F91W 가품 구입기

카시오 f91w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다섯번을 구입하였습니다. 다섯개의 시계를 꾸준히 다 오래찬건 아니고, 시계가 질릴때 쯤에 혹은 그냥 지인과 친구에게 “f91w는 최고의 시계야“, ”시계계의 끝판대장이야“ 라는 멘트와 함께 줬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냥 유저를 넘어서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한 셈이죠. 두번은 쿠팡을 통해서 또 두번은 당근마켓을 통해서 구입했는데요. 한달전에 당근마켓을 통해 동네에서 구천원에 판매하는 여성분께 또 샀습니다. 아들 입대용으로 두개를 구매하셨고 하나가 남아서 판매하는 거라고 하시네요.기분좋게 구입 후에 지인 선물로 줬는데, 착용 후 하루만에 밴드가 끊어졌다고 하네요.그제서야 같이 제품을 확인해보니,우측버튼을 3초간 눌러도 CASI0 글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가품이네요. 정품 대..

시계와 일상 2026.04.23

래커 다이얼의 매력

래커 다이얼이란 금속원판에 여러겹의 래커 (일명 라카: 광택도료)를 발라 매끄럽고 광택있는 다이얼을 말합니다. 고급시계 다이얼로 사용되는 에나멜은 고온에서 구워 만드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롤렉스, 튜더에도 사용되고 오메가에도 사용되지만 다양한 시계모델을 출시하는 세이코에는 드문 방식입니다. SSB479는 무난한 검판이라 그린과 블루 다이얼보다 인기가 높은게 아니라 검판: 래커다이얼청판: 무광다이얼그린: 썬레이다이얼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시계와 일상 2026.04.21

세이코 SSB479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X) 있다(ㅇ) 데이토나 맛 세이코냐? 세이코가 만든 데이토나냐? 무브: 세이코 쿼츠 Cal. 8T63기능: 크로노그래프 (60분계), 24시간 표시 (3시방향은 24시간계로 시침이랑 동일하게 움직임)사이즈: 38.7mm:크로노그래프 치고 요즘 유행에 맞는 작은 사이즈로 롤렉스 데이토나 느낌의 사이즈케이스 두께: 12.6mm: 쿼츠의 장점이기도 하고 얇다.러그폭: 20mm : 제일 무난한 사이즈다이얼 마감: 블랙 래커 마감 (청판은 무광, 그린은 센레이)무게: 110g 장점: 완벽한 3 6 9 다이얼의 비례감 돔글래스: 빈티지함 X마크가 없다는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싫어함) ..

시계 리뷰 2026.04.20

IWC 인제니어 Ref. 3227

2025년에 개봉한 F1 영화속에서 주연인 브래드피트는 커스텀한 녹색의 인제니어를 차고 나옵니다. 시계 분야에서 가장 돈이 되는 분야 중 하나인 '레이싱'과 인제니어를 연관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겠지만, 원래 인제니어는 롤렉스의 밀가우스 처럼 자성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이 착용하는 항자성 시계로 태어났습니다. 출시 후 성공 여부에 따라서 두께를 얇게도 만들었다가 두껍게도 만들었다를 반복하는데, 얅게 만든 버젼을 스키니(Skinny)인제니어라고 부르고 두껍게 만든 버젼을 팻(Fat)인제니어라고도 부릅니다. 제가 소유했던 시계는 2005년도에 한참 시계가 크고 두껍던게 아름답게 느껴지던 시절에 재탄생한Ingenieur ref. 3227로서 42.5mm의 크기에 14.5mm의 두께를 자랑합니다. 오데마피게의 로..

시계 리뷰 2026.04.17

오메가 씨마스터 테레비 오렌지

원래사양: Silver 다이얼무브먼트: Cal 1012 오토메틱기능: 데이 데이트 빈티지 시계에 있어서 재치 (순정) 그대로가 최고이겠지만 내가 즐겁게 착용하고 가지고 놀수 있는 시계를 만드는 것도 시계생활의 큰 즐거움입니다. 다이얼이 이미 커스텀 되어있는 시계를 고르는 것도 좋지만,실버 다이얼의 시계를 가지고 문자판만 전문으로 커스텀 하는 곳을 찾아서 직접 색깔을 고르면 나름 그 재미가 배가 됩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테레비는 오리지널 다이얼 그 자체로 차거나, 커스텀으로 차거나 둘다 만족할 수 있는 시계입니다.오메가가 2026년에 또 하나의 명작인 컨스틀레이션 파이판을 복각하였는데, 그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테레비 역시 오메가에서 복각해 주었으면 하지만, 요즘의 오메가의 행보를 보..

시계 리뷰 2026.04.16

카시오 F91W

인터넷에 F91w를 검색해보면 오바마의 시계,오사마 빈 라덴의 시계,현대차 회장 정의선의 시계개혁신당 이준석의 시계화단에서 10년이 지난 후 발견했더니 아직도 잘가는 시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이 시계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 시계를 사기 전에는 지샥을 발명한 카시오의 이베 키쿠오를 아주 신처럼 숭배하였으나,f91w를 차본 후 원래 더 싸고 다 가볍고 더 작고 튼튼하기까지한 (내구성은 지샥이 나아보인다) 이 시계가 있는데지샥을 왜 살까로 맘이 변했다. 무게: 21g두께: 8.5mm 정품 확인법: 우측 하단 버튼을 3초간 꾹 누르면 화면에 'CASIO'라는 글자가 뜹니다.요즘 2만5천원 정도 하는 시계에 정가품이 의미가 있냐구요?제가 F91w를 다섯번 사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근에서 새것 F91w를..

시계 리뷰 2026.04.15